4살 아이와 묵은 다이와 로이넷 호텔 나하 국제거리 후기 (역 바로 앞, 1박 21만 원, 욕조, 침대 가드)

 

4살 아이가 숙소를 두고 "여기가 우리집이야"라고 말할 정도였어요. 오키나와 4박5일 동안 묵은 다이와 로이넷 호텔 나하 국제거리 이야기예요. 렌터카 없이 다닌 저희에게는 위치가 가장 큰 장점이었고, 아이에게는 방 안이 놀이터였어요.

역에서 나가기 전 사진 (바로보이는곳이 호텔)


위치: 역 바로 앞, 국제거리까지 5분

호텔은 유이레일(오키나와 모노레일) 마키시역 바로 앞에 있어요. 나하공항에서 유이레일을 타고 마키시역에 내리면 금방 호텔이라, 첫날 아이와 짐을 들고도 힘들지 않았어요.

국제거리까지는 걸어서 5분이면 나갈 수 있어요. 그리고 역이 가까우니 유이레일을 타고 다른 역으로 가서 관광지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가 정말 편했어요. 하루 종일 돌아다니고 지친 날에도 유이레일만 타면 피곤하지 않게 호텔까지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어요. 렌터카 없이 오키나와를 다닐 계획이라면 이 점 하나만으로도 고를 이유가 충분해요.

금액 (예약 당시 기준)

4박에 84만 원, 1박으로 나누면 21만 원 정도였어요. 여행 전체 비용은 비용 총정리 글에 따로 정리해 두었어요.

방 구성: 두 침대가 붙어 있는 방

침대 두 개짜리 방으로 예약했어요. 두 침대가 붙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 자기 좋았어요.

아쉬웠던 건 침대 안전 가드예요. 아이가 떨어질까 봐 미리 요청해 두었는데, 막상 가 보니 이미 다 나가고 없었어요. 아이와 묵을 예정이라면 예약할 때 일찍 요청하고, 체크인 때 한 번 더 확인하는 게 좋겠어요.

침대가 참 깔끔합니다 ㅋ


욕조와 화장실

욕조는 아이와 같이 들어가기 좋은 크기였어요. 아이와 함께 목욕할 수 있어서, 하루 종일 걸어 다닌 날 저녁에 같이 씻는 시간이 좋았어요.

화장실 변기도 낮은 편이라 4살 아이가 혼자 소변을 볼 수 있었어요. 여행지에서는 화장실 갈 때마다 도와줘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는 아이가 혼자서 잘 해결했어요.

욕조사진은 없지만 아이 용품을 이렇게 챙겨줬습니다!


아이가 좋아한 것

아이에게는 붙어 있는 두 침대가 최고의 놀이터였어요. 넓어진 침대 위에서 신나게 뛰어놀았어요. 방에 있는 의자도 이리저리 밀고 다니면서 자기 자리를 만들었고요.

잠잘 때도 넓은 침대에서 이리저리 굴러다니면서 잤는데, 그만큼 푹 자는 것 같았어요. 낮에 많이 걷고 힘들어한 날이 많았는데, 밤에 잘 자 준 덕분에 다음 날 다시 나갈 수 있었어요.

아이가 정말 좋아했습니다 !!!


4박 동안 이 호텔을 거점으로 다닌 곳

  • 1일차: 체크인하고 바로 국제거리
  • 2일차: 북부 투어 (만좌모, 코우리대교, 츄라우미 수족관, 아메리칸 빌리지) 후 국제거리로 복귀
  • 3일차: 슈리성, 유니클로, 국제거리
  • 4일차: 국제거리 돈키호테
  • 5일차: 오전 10시 체크아웃하고 나하공항으로

멀리 다녀온 날도, 가까운 곳만 다닌 날도 일정이 끝나면 국제거리 옆 이 호텔로 돌아왔어요. 4박 내내 숙소를 옮기지 않아도 돼서 짐을 매번 다시 쌀 필요가 없었던 것도 아이와 다니기엔 편했어요.

아이와 묵는다면 이것만은

  • 침대 가드는 예약할 때 일찍 요청하기. 수량이 많지 않은지 저희는 미리 말했는데도 받지 못했어요.
  • 받지 못했다면 침대를 벽 쪽으로 붙이거나, 바깥쪽에 베개와 이불을 둘러 두면 조금 안심이 돼요.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 좋았던 점: 마키시역 바로 앞, 국제거리 5분, 붙어 있는 두 침대, 아이와 같이 들어가는 욕조, 낮은 변기
  • 아쉬웠던 점: 미리 요청한 침대 안전 가드가 다 나가고 없었던 것

한 줄 총평

렌터카 없이 4살 아이와 오키나와에 간다면, 역 앞이라 이동이 쉽고 방 안에서 아이가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숙소로 추천해요. 아이가 "여기가 우리집이야"라고 했으니, 저희 가족에게는 그걸로 충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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