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는 렌터카로 다니는 곳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이번 4박5일은 렌터카 없이 다녔어요. 시내는 유이레일과 걸어서, 멀리 있는 북부는 투어로 다녀왔어요. 4살 아이와 렌터카 없이 다녀 보니 생각보다 괜찮았던 점과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점을 정리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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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이레일 앞자리 사진 |
저희가 다닌 방법 한눈에 보기
- 공항 ↔ 호텔: 유이레일 (도착한 날, 마지막 날)
- 슈리성: 유이레일로 다녀옴
- 북부 (만좌모, 코우리대교, 츄라우미 수족관, 아메리칸 빌리지): 북부 투어 하루
- 국제거리, 돈키호테, 유니클로: 호텔에서 걸어서
렌터카가 없으니 운전, 주차, 기름 넣기, 반납 시간 걱정이 하나도 없었어요.
유이레일: 공항, 슈리성, 그리고 다시 공항
유이레일은 오키나와 모노레일이에요. 저희는 세 번 탔어요. 도착한 날 나하공항에서 호텔이 있는 마키시역까지, 슈리성에 갈 때 다녀오는 길, 그리고 마지막 날 호텔에서 공항까지요.
나하공항역에서 마키시역까지 어른 요금은 300엔이에요(2026년 안내 기준). 요금은 바뀔 수 있으니 가기 전에 유이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슈리성은 슈리역에서 내리면 돼요.
유이레일을 타 보니 렌터카 없이 다니려면 숙소를 역 가까이 잡는 게 가장 중요했어요. 저희 호텔은 마키시역 바로 앞이라, 공항에서 짐과 아이를 데리고도 금방 호텔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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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리성 가는 중 |
북부 투어: 하루하루투어로 예약
북부는 나하에서 멀어서 투어로 다녀왔어요. 하루하루투어에서 예약했고, 어른 2명과 아이까지 약 13만 원이었어요. 아침 8시에 출발해서 만좌모, 코우리대교, 츄라우미 수족관, 아메리칸 빌리지를 돌고 국제거리로 돌아왔어요.
투어 차 안에서 아이는 처음엔 피곤했는지 타자마자 잠들었어요. 아침 일찍 출발하는 투어라, 이동하는 시간이 아이에게는 잠자는 시간이 됐어요. 만좌모를 보고 나서부터는 깨어서 바깥 풍경을 보며 손으로 가리키고 "저거 뭐야?" 하고 물어봤어요. 그리고 "언제 도착해?"도 계속 물어봤고요. 북부까지는 차로 이동하는 시간이 길어서, 아이가 지루해할 때 보여 줄 것이나 간식을 챙겨 가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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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안에서 자면서 꼭 잡은 손 |
휴대용 유모차: 꼭 챙기되, 투어 날은 수족관에서만
접을 수 있는 휴대용 유모차를 가져갔어요. 오키나와 시내를 다니는 날에는 아이가 많이 걷고 힘들어서 안아 달라는 말을 자주 했기 때문에, 유모차가 없었으면 정말 힘들었을 거예요.
투어 날은 조금 달랐어요. 계속 버스로 이동했고, 츄라우미 수족관 말고는 한 곳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만 시간을 줬어요. 그래서 유모차는 수족관에서만 꺼내서 탔어요. 짧게 들르는 곳에서는 유모차를 펴고 접는 시간이 아까워서, 아이를 안거나 걸리는 게 나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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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줍어 하긴...ㅋ |
렌터카 없이 다녀 보니
좋았던 점
- 운전을 안 하니 아빠도 차 안에서 쉬고, 아이를 볼 수 있었어요.
- 숙소를 역 앞에 잡으니 공항, 슈리성, 국제거리를 다니기 편했어요.
- 북부 투어는 하루에 네 곳을 한 번에 돌 수 있었어요.
아쉬웠던 점
- 투어는 장소마다 머무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아이가 더 놀고 싶어 해도 움직여야 했어요.
- 시내에서는 걷는 시간이 길어서 아이가 힘들어했어요.
렌터카 없이 아이와 간다면 이것만은
숙소는 유이레일 역 바로 앞으로, 휴대용 유모차는 꼭, 북부는 투어로 하루만. 4살 아이와 렌터카 없이 다녀 본 저희 가족의 결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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