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와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너무 짧았다"였어요. 5월에 4살 아이와 후쿠오카로 2박3일 여행을 다녀왔는데, 아이도 저희도 이제 막 적응했다 싶을 때 돌아와야 했거든요. 그래도 인천에서 비행기로 금방 닿는 거리라 아이와 다녀오기에 부담이 적었어요. 실제로 다닌 순서대로 정리해 볼게요.
![]() |
| 좋다 좋아 |
2박3일 동선 한눈에 보기
- 1일차: 인천공항 → 후쿠오카공항 → 캐널시티 분수쇼 → 온천 숙소, 숙소에서 저녁
- 2일차: 후쿠오카 타워
- 3일차: 쇼핑 → 공항 → 인천
하루에 큰 일정 하나씩만 넣었어요. 4살 아이와 다니면 이동하고 밥 먹고 쉬는 데만 해도 시간이 꽤 들어서, 이 정도가 딱 맞았어요.
비행기: 인천공항에서 진에어
인천공항에서 진에어를 타고 갔어요. 항공권 금액은 따로 적어 두지 못했어요. 인천에서 후쿠오카까지는 비행시간이 짧은 편이라, 아이가 비행기에서 오래 지루해할 틈이 없다는 게 후쿠오카의 큰 장점이에요.
1일차: 캐널시티 분수쇼 보고 온천 숙소로
도착한 날 처음 간 곳은 캐널시티 하카타의 분수쇼였어요. 캐널시티는 하카타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큰 쇼핑몰인데, 건물 가운데 물길에서 음악에 맞춰 분수쇼가 열려요. 쇼 시간은 계절마다 바뀐다고 하니 가기 전에 캐널시티 홈페이지에서 시간을 확인하세요. 아이와 간다면 물과 가까운 지하 1층에서 보는 게 잘 보여요.
(신기해서 혼자 우와 오 하면서 방방 뛰었음....)
분수쇼를 보고 나서는 온천 숙소로 들어갔어요. 저녁은 숙소에서 먹었어요. 첫날은 비행기를 타고 이동한 날이라, 저녁을 숙소에서 해결하니 아이를 데리고 다시 나갈 필요가 없어서 편했어요.
아이가 낮을 가려서못나갔어요...ㅎㅎㅎ나가고 싶었지만...ㅋ
![]() |
| 1일차 먹방 |
2일차: 후쿠오카 타워
둘째 날은 후쿠오카 타워에 갔어요. 모모치 해변 쪽에 있는 높이 234m 타워로, 지상 116~123m에 전망실이 있어요.
후쿠오카 타워 입장료 (2026년 1월 안내 기준, 가기 전 확인 필요)
- 어른: 1,000엔
- 초·중학생: 500엔
- 4세 이상 유아: 200엔
이건 꿀팁인데 생일 전후 기간에는 전망실 입장이 무료라는 안내도 있으니, 가족 중 생일이 가까운 사람이 있으면 신분증을 챙겨 가세요.
![]() |
| 2일차 날씨가 안도와 주네... |
3일차: 마지막 날 쇼핑, 그리고 가장 힘들었던 시간
마지막 날은 ✏️(쇼핑한 곳)에서 쇼핑을 하고 공항으로 갔어요. 솔직히 이번 여행에서 제일 힘들었던 게 이 쇼핑 시간이에요. 2박3일 일정의 마지막 날인데도 아이가 힘이 넘쳐났거든요. 어른은 지쳐서 천천히 구경하고 싶은데, 아이는 계속 움직이고 싶어 하니 쇼핑에 집중하기가 어려웠어요.
아이와 마지막 날 쇼핑을 한다면 이렇게 해 보세요.
- 살 것을 미리 정해 두고 짧게 끝내기
- 어른 둘이면 한 명은 아이와 놀고, 한 명이 쇼핑하기
- 공항 가기 전에 아이가 몸을 쓸 수 있는 시간을 먼저 넣기
다녀와서 정리한 비용
이번 여행은 금액을 꼼꼼히 적어 두지 못했어요. 확실한 건 항공은 인천-후쿠오카 진에어 왕복, 숙소는 온천 숙소 2박이었다는 것 정도예요. 다음에는 항공, 숙소, 식비를 따로 적어 와서 비용 정리 글로도 남겨 볼게요.
![]() |
| 다음에 또 오자 아쉬워 하지마...ㅋ |
다음에 간다면
다음에는 꼭 3박4일로 가려고 해요. 2박3일은 첫날 이동, 마지막 날 공항 가는 시간을 빼면 실제로 여유 있게 다닌 날은 하루 정도였어요. 하루만 더 있었으면 숙소 온천도 더 즐기고, 마지막 날을 쇼핑에 쫓기지 않고 보낼 수 있었을 것 같아요. 4살 아이와 후쿠오카를 처음 가신다면, 일정은 하루에 한 곳만 넣고 기간은 3박4일로 잡는 걸 추천해요.




댓글
댓글 쓰기